[특징주]로스웰, 주가 저평가 분석에 오름세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중국기업인 로스웰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에 오름세다.
11일 오전 9시 6분 현재 로스웰은 전 거래일 보다 3.49%(130원) 상승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로스웰의 주가는 올해 예상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6배, 2017년 예상기준 PER 8.5배 수준으로 전기차 부품 매출 성장성 등을 고려할 때 벨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스웰은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2014년에 설립됐다”며 “실제 중국 내 영업자회사인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는 2006년에 설립된 하이테크기반의 자동차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차량용네트워크시스템(CAN∙Controller Area Network)을 기반으로 계기판, 주행기록기 등 다양한 전장부품과 더불어 차량용 공조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부품사업에 진출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동력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순차적으로 증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신규 거래처 확대 및 증설효과 등으로 전기차 부품에서의 매출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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