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성료

이성기 2016. 7.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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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 '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를 찾은 고객이 10일 오전 감자를 고르고 있다. 2016.07.10. (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 '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에서 옥수수 판매도우미를 자처한 옥천군청 직원이 10일 오전 옥수수를 나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6.07.10. (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9~10일 이틀간 열린 '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가 지역 주민과 인근 도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 첫날 오전부터 옥수수와 감자를 사러 온 인파로 축제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1만원(20개 1상자)에서 1만2000원(30개 1망)에 판매한 옥수수는 판매대에 올려놓자마자 팔려 나갔다.

한 상자에 80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한 몇 상자씩 사 가는 고객이 있어 판매부스에 차곡차곡 쌓아뒀던 감자상자 탑이 금새 낮아졌다.

특히 흰 감자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쪄서 먹기 좋고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기 좋은 홍감자의 인기가 높았다.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물고기 잡기,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 건강상식과 OX퀴즈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청주에서 온 김정희( 52·여)씨는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를 보고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내년에도 맛 좋은 감자를 사러 꼭 오겠다"고 했다.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완승)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대청호 청정 환경에서 자란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친환경 축제다.

이 축제는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축제를 계기로 도·농교류를 활성화해 생산농가의 소득을 올리도록 매년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시 찾는 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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