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속버스터미널 36년만에 복합문화공간 변신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36년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8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문화마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을 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개관식을 가졌다.
고속버스터미널은 금호터미널㈜이 지난해 4월부터 약 150억원을 투자해 기존 본관동과 주유동, 별관동을 철거한 후 가리내로 방향으로 건축면적 3617㎡, 연면적 723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
지상 1층에는 이용객 전용 주차장(47대)과 대합실, 매표실, 일반 음식점 등이, 2층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마당과 편의점, 소매점 등이, 3층에는 1210㎡ 규모의 서점이 들어섰다.
1980년 지어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은 지난 36년 동안 전주의 관문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전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이용객이 연간 220만명에서 330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외지인들이 느끼는 도시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고속버스터미널 가까이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도 버스회사 등과의 협의를 거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새롭게 태어난 고속버스터미널은 전주에 첫 발을 내딛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전주시는 앞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나들목, 전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전주의 관문들을 변화시켜 전주의 첫인상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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