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오피스룩 여성의류 전문몰 '보니샵'

윤희석 2016. 7. 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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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룩 여성의류 전문몰 `보니샵`은 서울 금호동에서 작은 가게로 시작해 해외 고객에게 사랑 받는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온라인에서 퍼져나간 고객 입소문 덕이다.

권윤희 보니샵 대표는 대기업 의류 브랜드 상품기획자(MD) 출신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의류 스타일을 판매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은 단숨에 고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장은 곧 고객들로 가득 찼다.

“작은 매장에 손님이 붐비는 모습이 온라인으로 퍼져나갔어요. 그 덕에 매장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고객이 많았습니다. 건물 1층에서 시작한 사업은 채 1년이 되지 않아 2층까지 사용해야 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전국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온라인 판매 요청이 늘었다. 단골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 경영에 부족한 전문 지식을 지원했다. 온라인 쇼핑 채널이 열리면서 전체 매출은 기존보다 200% 급증했다.

보니샵은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직장 여성이 출퇴근 시 착용할 수 있는 오피스룩을 판매한다. 화려한 제품부터 모던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결혼식 하객용 의상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입는 의류가 필요한 고객도 보니샵을 찾는다.

보니샵은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자체 디자인 제품도 출시했다. 자체 제작 제품은 전체 상품 가운데 40%를 차지한다. 고객 재구매 요청으로 매년 반복 출시하는 제품도 있다.

각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거쳐 해외 고객에서도 인지도를 쌓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에서 구축한 영문몰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20% 내외를 차지한다.

보니샵 메인화면

해외 고객 가운데 50%는 영어권 국가 고객이다. 나머지 50%는 중화권 국가가 차지한다. 이들은 화려한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 고객과 달리 실용적이면서 편한 스타일 제품을 선호한다.

권 대표는 “국내 시장 운영을 안정화하고 영어권, 중화권 등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여성의류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언제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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