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강추 여름 휴가지]홍준표 지사가 추천하는 '경남3'

남경문 기자 2016. 7.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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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우거진 거제 덕포해수욕장 가족 휴가지로 딱~ 경호강 래프팅·동의보감촌..건강한 휴가지 산청 대자연의 파노라마 장장 18km 햠양 칠선계곡

[편집자 주] 도시탈출! 일상탈출! 올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7월 중순에서 20일 사이 정도에 끝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직장인들은 휴가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할 때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해외보다 간편하게 떠날 수 있는 국내의 명소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뉴스1이 각 시·도지사에게 의뢰해 추천받은 ‘내 고장 휴가명소’를 소개한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추천하는 경남 3대 여름휴가 명소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홍 지사는 경남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야할 곳으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도를 꼽았다.

또 수려한 자연 경관과 1급수 맑은 물에서 래프팅의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코스인 산청 경호강도 추천했다.

기(氣)찬 힐링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한 산청 동의보감촌도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유의태를 만날 볼 수 있는가 하면 숲속 야외수영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일상생활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꼭 한번 가봐야 할 장소이다.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인 이팝나무와 송림이 우거진 거제 덕포해수욕장(거제시 제공)2016.7.4./뉴스1© News1

◇송림이 우거진 거제 덕포해수욕장

거제시 덕포동 하덕마을에 위치한 덕포해수욕장은 길이 450m로 모래가 곱고 물이 깨끗하며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인 이팝나무가 인근에 있으며, 인접한 팔랑포에는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있다. 그리고 해수욕장 내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어 해수욕장의 운치를 더해 준다.

덕포해수욕장은 겨울철 대표 축제인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의 개최장소로서 명성이 높으며, 옥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포동민의 안식처가 되어 낮에는 조용한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옥포조선소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바다를 발아래 두고 동과 서를 오갈 수 있는 체험시설인 덕포씨라인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숙박정보>
Δ바람의 언덕/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연하해안로 1076-2
Δ꿈에 그린펜션/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거제남서로 312

1급수와 함께 래프팅 체험 최적지로 손꼽히는 산청경호강 래프팅(산청군 제공)2016.7.4./뉴스1© News1

◇수려한 자연 경관에 산청 경호강 래프팅, ‘氣찬 힐링여행 1번지’ 동의보감촌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 곳, 경남 산청의 경호강은 ‘거울같이 맑은 호수’라는 뜻을 가진 강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량, 빠른 유속으로 우리나라에서 래프팅 체험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산청 경호강 래프팅’은 래프트(보트)마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이드가 동승하며, 급류가 형성되는 곳에서의 짜릿한 스릴, 완만한 물위에서는 수상 서바이벌과 차전놀이· 수상다이빙· 팀 파워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래프팅의 매력을 배로 느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래프팅 시즌 내내 풍부한 수량과 천연기념물 쏘가리와 꺽지 등이 서식 하는 1급수의 맑고 깨끗한 수질, 그리고 다이나믹한 급류와 잔잔한 물결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강으로 수상유람의 여유와 래프팅 최적의 스피드, 스릴까지 만끽할 수는 천혜의 코스를 자랑한다.

지리산 맑은 물이 굽이굽이 흘러 만들어진 경호강, 수많은 사람들이 산청 경호강을 찾아, 맑고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래프팅을 통해 스피드와 스릴, 협동심과 인내심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숙박정보>
Δ산청한방자연휴양림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186
Δ산청한방콘도미니엄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479번길 43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과 유의태를 만나볼 수 있는 동의보감촌의 한방 기체험장 전경.(산청군 제공)2016.7.4./뉴스1© News1

동의보감촌은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관광지로 전통한방휴양관광지(한의학 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숲속수영장 등),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행사인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氣찬 힐링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방기체험장(석경, 귀감석, 복석정, 동의전)에서는 한의학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좋은 기(氣)를 활용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즐거운 기(氣) 체험을 할 수 있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한약 관련자료 전시와 문화체험 공간을 갖춰놓은 ‘한의학 박물관’은 400년 전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중간본’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등 우리나라의 전통한방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한의원에서 사용했던 인체의 모형도를 기본으로 인체신형장부도, 곰·호랑이·침 조형물, 십이지신상 분수광장 등 3만여㎡에 인체와 한의약적인 이야기를 테마로 한 휴식 공간인 ‘한방테마공원’과 해발 400m의 청정한 숲속의 유아를 동반한 관광객이 지하수를 이용한 세미 워터파크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숲속 야외수영장’등이 조성되어 무더운 여름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마음껏 휴식을 취하면서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숙박정보>
Δ동의본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479번길 57
Δ동의보감 다산콘도/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58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하는 함양 칠선계곡(함양군 제공)2016.7.4./ 뉴스1© News1

◇수려한 경관의 칠선계곡, 산삼축제의 고향 함양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하며 갖가지 형용사들이 동원돼 표현된다.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추성계곡)은 천왕봉 정상에서 마천면 의탄리까지 장장 18km에 걸쳐 7개의 폭포수와 33개소의 소가 펼쳐지는 대자원의 파노라마가 연출된다.

지리산 자락 가운데 유독 여성을 상징하는 지명이 가장 많으면서도 들어가면 갈수록 골이 더욱 깊고 날카로운 칠선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해 숱한 생명을 앗아 가기도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릴 정도이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칠선계곡을 꼭 등반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전문 산악인들도 히말라야 등 원정등반에 앞서 겨울철 칠선계곡에서의 빙폭훈련 등반을 거칠 정도로 겨울의 칠선은 고난도의 등반 기술을 요구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칠선계곡을 등반할 경우 여름철에도 계곡 아래서 천왕봉으로 향하는 루트는 피하고 주로 다른 코스로 천왕봉에 올랐다가 하산 길로 칠선계곡(추성계곡)을 택한다. 칠선계곡(추성계곡)의 총 연장은 18km이지만 등반코스는 추성마을에서부터 천왕봉까지 14km이다.

칠선계곡의 험준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면서 천왕봉에 도달하면 다시금 하늘이 울어도 아니 우는 천왕봉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천왕봉의 위대함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면 바로 칠선계곡코스라고 할 수 있다.
칠선계곡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사전 예약을 해야 탐방할 수 있다.

<숙박 정보>
Δ지리산자연휴양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음정길 152
Δ추성산촌생태마을/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338-3

고려삼 종주국의 위상과 산삼의 고장 함양의 명성을 잇기 위한 함양산삼축제(함양군 제공)2016.7.4./뉴스1© News1

‘지리산 1번지’ 함양군은 중국의 진시항이 불로초(산삼)을 구하기 위해 서복 일행을 파견했던 지역으로, 지금도 지리산을 비롯한 1000m 이상의 고봉준령의 심산유곡에서 자라나는 함양 산양삼은 하늘이 내린 신비로운 약초이다.

특히, 전 지역이 게르마늄 토양으로 되어 있고 타 지역의 3~6배에 이르는 게르마늄이 분포되어 있는 함양에서 자란 산양삼에는 면역과 항암 효과가 매우 높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고려삼 종주국의 위상과 산삼의 고장 함양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시작된 함양산삼축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함양 상림공원 및 필봉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즐겁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에 몇 안되는 여름축제로 개최시기도 딱 휴가철인 만큼 전시, 공연, 체험, 판매 프로그램 등 크고 작은 60여개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올해는 특히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

대표 신설 프로그램으로 산삼맥주와 치킨, 전문 DJ가 함께하는 ‘산삼치맥 DJ 페스티벌’(30일 오후 8시 축제장내 주무대)을 꼽을 수 있다. 그윽한 산삼향과 시원한 치맥을 곁들여 열정적인 공연을 즐긴다면 바캉스의 맛을 살려줄 듯하다.

산삼메뉴 등 먹거리장터가 모두 채워주지 못하는 맛은 푸드트럭 10여대가 동원돼 젊은층이 좋아하는 30여 품목의 음식을 선보이고,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전국청소년 치어리딩 경연대회(8월1일 오후 7시)와 대학생뮤지컬 경연대회(8월1일 오후 9시)도 유치, 젊음과 활력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적 효과를 겸한 재미를 원한다면 ‘심마니 역사탐방 스토리텔링’을 즐기며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고, 산삼찾기를 하며 경품을 타도 좋고, 주제관 안으로 들어가 심마니마당극을 감상해도 좋다.

<숙박 정보>
Δ산삼자연휴양관/ 경남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
Δ마평산촌생태마을/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 지곡로 315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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