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동물농장' 탁새 둥지에 알 맡긴 뻐꾸기 조명

이윤민 기자 2016. 7.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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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동물농장'이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소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이 개그맨 신동엽, 아나운서 장예원, 방송인 김생민, 개그우먼 정선희의 진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코너 '미용실 원장과 허스키 삼총사의 기묘한 동거'가 방송됐다.

방송에 소개된 미용실엔 덩치 큰 시베리안 허스키 삼형제가 살고 있었다.

덕분에 이 미용실의 손님들은 마음대로 개를 데리고 왔다. 개로 북적북적한 이 곳은 애견카페를 방불케 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코너 '충격적 결말! 화장실 둥지 속 유난히 큰 알의 비밀은?'이 방송됐다.

한 펜션 화장실에는 딱새가 둥지를 틀어 알을 낳았다. 그런데 둥지 속 4개의 알 중 한 개가 유독 커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뻐꾸기가 몰래 자신의 알을 두고 가는 탁란을 한 것. 뻐꾸기는 딱새나 뱁새 등의 둥지를 찾아 이들의 알을 하나 버리고 자신의 알을 넣어둔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태어난 뻐꾸기 새끼는 탁새 알은 물론 태어난 탁새 새끼들을 둥지 밖으로 내보내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뻐꾸기는 둥지에 다른 것이 있는 거를 보지 못한다"며 "뻐꾸기가 새끼가 둥지에 있다는 건 곧 비극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을 결국 탁새 새끼들을 인큐베이터에 넣어 탁새 대리모를 찾아 나섰다. 전문가는 "탁새의 다른 둥지에 넣어서 키우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대리모 탁새가 새로운 새끼를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탁새 둥지를 찾아 나섰고 부화시기가 비슷한 탁새가 있는 둥지를 택해 탁새를 옮겼다.

다행히 대리모 탁새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새끼들을 살뜰히 품으며 키웠다.

마지막으로 '지하차도 배수로에 빠진 고양이를 구하리' 코너가 방송됐다.

지하차도에 빠진 고양이는 배수로에 갇혔다. 차를 피해 도망치다 실수로 빠진 것이다.

고양이가 있는 배수로의 끝엔 담수 공간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고양이는 건강엔 이상이 없었지만 배에 작은 돌들이 들어있었다.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핥고 다니다 돌을 삼킨 것.

다행히 의사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물농장 |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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