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톡] '뷰티풀 마인드',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이제 막 3회가 진행됐을 뿐이다. 걱정은 시기상조다.
지난 20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은 KBS2 ‘뷰티풀 마인드’의 첫방송 시청률은 4.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였다. 동시간대 함께 방송된 MBC ‘몬스터(9.7%)’에 밀린 수치이기도 하며 첫방송된 ‘닥터스(12.9%)’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다음날인 21일 방송된 2화에서도 ‘뷰티풀 마인드’는 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의학물’이라는 장르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닥터스’는 14.2%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뷰티풀 마인드’ 측은 27일 방송되는 3화에 앞서 ‘수상한 휴가’를 결방하고 65분 분량의 1,2회 하이라이트를 편성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는 시청률 2.8%에 그쳐 ‘작전 실패’로 돌아갔다. 1,2회 하이라이트에 이어 방송된 3회는 4.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기는 하지만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다. ‘뷰티풀 마인드’는 마치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와 스토리 등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수술에 실패한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영오는 사과 대신 “살인 사건의 범인이 이 안에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는 계진성(박소담 분)에 이어 병원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나게 된 상황으로, 계진성과 이영오가 살인범을 찾기 위해 뜻을 모을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의드인 ‘닥터스’가 조금 더 발랄한 느낌이라면 ‘뷰티풀 마인드’는 스릴러와 추리가 섞여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장혁의 연기력과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박소담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몰입도를 높인다. 시청률이라는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줄 수는 없다. ‘뷰티풀 마인드’는 이제 단지 3회가 지났을 뿐이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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