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에서 자살 기도까지..김성민은 누구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자살을 기도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김성민(43)은 한때 잘 나갔던 배우다.
2002년 MBC TV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주인공 '이주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왕꽃선녀님' 등 임성한 작가의 주요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앞집 여자' '왕꽃선녀님' '돌아온 싱글' '가문의 영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2009년부터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의 멤버로 이경규, 김태원 등과 호흡하기도 했다. 당시 엉뚱한 모습을 드러내며 '김봉창'이라는 별명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마약에 손을 대면서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 지난 2010년 필로폰과 대마초 등을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그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2012년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한 뒤 '더 이상은 못 참아'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다. 2013년에는 4살 연상의 치과의사 이한나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또 한 번 구속되며 충격을 안겼다.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은 그는 지난 1월 서울 구치소에서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오전 1시55분께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오전 2시24분께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성민 측 관계자는 "김성민이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은 후 자발순환이 회복됐으나 위독하다"며 "현재 저체온요법으로 간신히 생체에너지를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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