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50억 투입 새단장 북이 전통시장 개장

이창우 2016. 6.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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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2일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왼쪽 아홉 번째)를 비롯, 군의원, 북부권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단장을 마친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 준공식이 열렸다. 2016.06.22 (사진=장성군 제공) lcw@newsis.com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통해 편의성 높여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시골장터가 대형마트 못지 않은 편안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22일 새 단장을 마친 '북이면 사거리 전통시장'이 준공식을 갖고 이용객 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 군의원, 북부권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64년 개장한 북이 사거리 전통시장은 53년간 장성북부권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진바 있다.

장성군은 북부권 상권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래돼 낡은 시장 판매점 건물 57곳을 화사하게 리모델링하고 비좁은 주차장은 48면으로 대폭 확충했다.

날씨의 영향을 받는 전통시장의 가장 큰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4계절 쇼핑이 가능한 비가림 시설도 새롭게 설치했다.

장성군은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한 북이 사거리 전통시장이 북부권과 인근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에 밀려 쇠락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장성군은 황룡면 황룡장, 삼계면 사창장 등의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이용객이 많이 찾고 활성화 된 전통시장의 공통점은 시설현대화와 상인들의 단합"이라며 "현재는 사거리 시장이 우리 군민만 알고 있는 작은 시장이지만 군과 상인, 주민들이 힘을 모아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자"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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