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30만~40만원대 '스카이' 신제품 출시 임박
팬택이 1년7개월만에 신제품을 내놓고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뛰어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22일 30만~40만원대 신작 스마트폰 ‘스카이’(SKY)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팬택이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이후 처음 출시하는 스마트폰이다.
스카이는 기존 중저가, 보급형 제품에는 없던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게 차별점이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S 시리즈에만 무선충전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팬택은 ‘스톤’(Stone)이라는 이름의 사각 무선충전기에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까지 더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동시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사양은 ▲퀄컴 스냅드리곤 430 ▲5.15인치 디스플레이 ▲2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등이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30일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경쟁도 치열해 팬택의 신제품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개량해 SK텔레콤 전용폰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스마트폰 가격은 20~30만원대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에 속하는 ▲X파워 ▲X스타일 ▲X맥스 ▲X마하 ▲X캠 등 5종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지원금 상한선 폐지도 팬택에게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33만으로 규정된 상한선이 없어질 경우 일부 제조사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출혈경쟁에 나서면 팬택이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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