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향한 신지애, 첫날 공동선두.. 이보미는 2타차(종합)

조민욱 기자 2016. 6. 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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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8)가 17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의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상금 2위를 달리는 신지애(28)가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17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의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6,569야드·파72)에서 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1라운드. 장마라고 하기에는 하늘이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2014년과 2015년 우승에 이어 대회 3연패를 겨냥한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나리(31), 아마추어 가츠 미나미(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며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부풀렸다.

좋은 스타트를 끊은 신지야는 "1라운드 목표로 세운 6언더파에 1개가 부족하지만, 좋은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전날 내린 비 영향으로 공이 그린에서 잘 멈출 것으로 예상한 신지애는 공격적인 골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JLPGA 투어 역대 동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1994~1996년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미국 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미즈노 클래식에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명뿐이다.

신지애가 이번 니치레이 레이디스를 제패하면 일본여자골프 투어 사상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의 쾌거가 된다. 또 올 시즌 처음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된다.

1번홀(파5)에서 버디로 시작한 신지애는 3번, 5번홀(이상 파4)에서도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6번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었지만, 9번홀(파4)과 10번홀(파5)에서 다시 1타씩을 줄여 만회했다. 이후 7개 홀에서 파세이브를 한 신지애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신재애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은 18번홀 단 한 번이다.

김나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써내며 올해 처음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타차 공동 4위 그룹에는 김소영(29), 모리타 리카코,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 등 5명이 포진한 혼전이다.

시즌 상금 선두를 달리는 이보미(28)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지난주 대회 우승자 강수연(40) 등과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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