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각

2016. 6.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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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화이트, 위빙 등 여름이면 등장하는 공식 같은 아이템의 재발견. 일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여름 감각.

SIMPLE BLUE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는 여름의 후끈한 열기를 내려주는 데 효과적인 컬러다. 우리 선조들은 ‘쪽’이라는 식물에서 얻은 쪽빛으로 시원한 푸른색을 즐겼다. 하늘을 닮아 맑은 빛, 깊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묵직한 청색 등 자연에서 찾은 농담이 다른 블루 톤으로 연출한 청명한 한식 침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번져가는 패브릭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반, 청색의 방석으로 부드럽고 시원한 바다처럼 꾸몄다.

1. 잠자리 패턴 리넨 패브릭. 86만원 아임디자인.

2. 평온한 바다를 한 컷에 담아낸 울프강 율리그(Wolfgang Uhlig)의 사진 작품. 가격문의 루마스갤러리. 딥 블루의 컬러 베이스. 74만원 HL1991. 이혜미 작가의 샷컵. 가격문의 윤현핸즈. 납작한 볼은 조연예 작가 작품. 가격문의 엘스토어. 소반 3개가 이어진 듯한 하지훈 작가의 소파 테이블.

3. 김훈 작가의 블루 도트 패턴 플레이트. 가격문의 엘스토어. 머스터드 컬러의 소반은 하지훈 작가 작품. 윤상혁 작가의 빗살무늬 블루 볼. 가격문의 엘스토어. 세라믹 상판을 얹은 양웅걸 작가의 청화 소반. 청록색 컬러 방석. 1만원 키티버니포니.

4. 블루 컬러 방석. 1만원 키티버니포니.

5. 하늘색 실크 슬리퍼와 블루 컬러 누빔 슬리퍼. 각각 6만원, 7만원 모두 해브빈서울.

6. WOUD의 라이트 블루 체어 . 38만원 세그먼트.

7. 앵글포이즈 스틸 테이블 램프. 59만8000원 리모드. 이가진 작가의 블루&화이트 배색 컵. 가격문의 윤현핸즈. 스텔톤의 보냉 저그. 12만9000원 이노메싸. 펌리빙의 네스트 테이블. 79만원 루밍.

8. 블루 그러데이션 침구. 23만5000원. 수면 위 햇살 부서지는 장면이 담긴 쿠션. 4만2000원 모두 이헤베뜨. 핑크와 블루가 번지듯 물든 쿠션. 11만원 예원AID. 자수 놓인 쿠션. 가격미정 보컨셉. 파펠리나의 플라스틱 소재 러그. 15만4000원 빌라토브.

9. 자유자재로 구성이 가능한 김은학 작가의 펜던트 조명.

10. 이중 유리 티포트. 6만2000원 라곰. 김자연 작가의 세라믹 컨테이너. 4만원 해브빈서울. SMD의 원형 사이드테이블. 56만원 에이치픽스.

DRAMATIC WHITE

타일과 스틸, 플라스틱, 세라믹 등 가볍거나 차가운 촉감의 소재로 만들어진 화이트 퍼니처로 코지 공간을 꾸몄다. 컬러가 절제된 순백의 공간은 더위에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휴식을 준다. 광택 없이 매트한 오브제와 부드러운 라인으로 마무리된 가구, 톡톡한 형태감의 아트 퍼니처로 화이트를 풍성하게 연출했다.

1. 신소재인 제스모나이트로 만든 이정인 작가의 벽 등. 지익스비션 소장품.

2. 해야지 작가의 조선 백자 모티프 실리콘 조명. 14만원 해브빈서울. 화강암 상판을 올린 서정화 작가의 스툴.

3. 인&아웃도어로 사용 가능한 카르텔 암체어. 유 리트리트 소장품.

4. 이능호 작가의 잎사귀 모양으로 구멍 뚫린 세라믹 트레이.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갤러리. b.d 바르셀로나 디자인의 화병. 웰즈. 이혜미 작가의 핸드메이드 머그. 윤현핸즈.

5. 고희숙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커피 잔. 엘스토어. 이혜미 작가의 골드 라이닝 핸드 벨. 겹쳐진 원형 상판 사이드테이블. 모두 윤현핸즈. 구겨진 듯한 형상의 제스모나이트 소재의 벤치. 지익스비션 소장품.

6. 형태가 잔상처럼 남는 박보미 작가의 사이드테이블.

SUMMER PASTEL

초록이 절정으로 치닫는 여름. 집 안에 다채로운 컬러를 들여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만끽해보자. 널찍한 다이닝 테이블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컬러의 체어와 펜던트 조명으로 리드미컬한 흐름을 만들어보았다. 다양한 컬러를 이질감 없이 조합하기 위해서는 채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1. 수영장의 한 장면을 포착한 마리아 슈바르보바(Maria Svarbova)의 사진 작품. 가격문의 옐로우코너.

2. 무토의 실리콘 소재 펜던트 램프. 25만8000원 루밍.

3. 충격에 강한 PMMA 아크릴 소재 화병. 20만3000원 카르텔. 이가진 작가의 화이트&블루 배색 컵. 가격문의 윤현핸즈. 투명 유리 저그. 4만6000원 라곰. 메뉴의 핸드메이드 핑크 화기. 3만4000원 에이치픽스. 그린 포인트의 이중 유리 화기. 9만2000원 라곰. 준도공 작가의 5단 수납함. 가격문의 엘스토어. 오렌지 컬러의 프리츠 한센 세븐 체어. 가격문의 에이후스. HAY의 머스터드 컬러 체어. 가격문의 라콜렉트.

4. 라이트 그린 컬러의 프리츠 한센 세븐 체어. 가격문의 에이후스. 핑크 테두리의 세라믹 컵. 가격문의 빌라토브. 스텔톤의 블루 보냉 저그. 12만9000원 이노메싸. HAY의 핑크 도트 냅킨. 4만8500원 이노메싸. 이혜미 작가의 골드 테두리 핑크 플레이트. 가격문의 윤현핸즈. 화이트 오크 원목 테이블. 148만원 잭슨카멜레온.

5. 허먼 밀러의 임스 핑크 체어. 80만원 인노바드.

6. 카르텔의 옐로 스툴. 유 리트리트 소장품.

MODERN WEAVING

매년 여름 찾게 되는 소재 중 하나가 우븐(woven) 아이템. 라탄, 대나무 등 식물의 줄기를 다양하게 직조한 우븐 아이템은 돌이나 흙 등 자연의 소재를 사용한 가구들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 공간에 휴식을 주는 도시적인 감각의 심플한 퍼니처와 콘크리트나 대리석, 타일 등 서늘한 소재를 매치해 모던하면서 계절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했다.

1. 패브릭으로 라탄 짜임을 표현한 사이드 체어. 가격문의 키아샤. 달에서 영감을 받은 케네스코본푸의 라운지체어. 가격미정 인다디자인. 몬스테라 잎사귀를 수놓은 자수 쿠션. 3만5000원 아임디자인.

2. 라탄으로 손잡이를 감싼 스틸 저그. 16만5000원 이노메싸. 김지아나 작가의 매트한 그린 컵. 4종 세트 15만원 해브빈서울. 원형 오크우드 트레이. 8만4000원. 콘크리트 톱과 메탈 레그로 이루어진 커피 테이블. 59만8000원 모두 세그먼트.

3. 무토의 핸드메이드 유리 화병. 6만1000원 이노메싸. 강화도 화문석 장인과 협업한 서정화 작가의 테이블.

4. 칼한센앤선의 CH25 라운지체어. 가격미정 에이후스.

5. 칼한센앤선의 화이트 컬러 위시본 체어. 가격미정 에이후스.

6. 화병으로 쓰인 둥근 디켄터. 5만4000원 라곰. 나뭇결이 살아 있는 2단 케이크 스탠드. 가격문의 빌라토브. WOUD의 블랙 우드 톱 커피 테이블. 92만원 세그먼트.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마이오리의 아웃도어 체어. 43만원 마이알레.

SUMMER LUG

습기 많고 후텁지근한 날씨, 작품 같은 여름 러그 한 점으로 쾌적함을 챙기는 것은 물론 공간의 무드를 달라지게 할 수 있다. 여름용 러그는 까슬까슬한 거친 마감의 황마부터 가벼운 리넨, 관리하기 편한 PVC 등 소재에 따라 질감과 분위기가 다 다르다. 방수 패브릭으로 만든 인&아웃도어용으로 나온 러그는 실내뿐 아니라 베란다나 데크 등 야외에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 민트 컬러 브라스 플로어 램프. 가격문의 와츠.

2. 펌리빙의 토속적인 패턴 러그. 17만2000원 짐블랑. 이국적인 나뭇잎 패턴 쿠션. 14만9000원. 그래픽적인 패턴 쿠션. 11만원 모두 예원AID

3. 마이오리 퍼니처의 블루진 패브릭 인&아웃도어 소파. 가격문의 키아샤. 모노톤의 컬러 포인트 쿠션. 10만2000원 아임디자인. 다채로운 컬러 배색 트레이. 6만6000원 짐블랑. 까르텔 원형 2단 수납장. 유 리트리트 소장품. 볼랭저의 스페셜 꾸베 브뤼 샴페인. 가격문의 신동와인.

4. 고대 타일 패턴을 넣은 PVC 매트. 12만원 에이치픽스. 다이아몬드 패턴 핸드메이드 레더 러그. 32만원 마이알레. 스트라이프 포인트가 돋보이는 민트 리넨 러그. 26만원 구다모. 블루 톤이 믹스 매치된 핸드메이드 우븐 러그. 24만원 마이알레. 손으로 직접 짠 인도산 블랙&화이트 지그재그 카펫. 62만원 세그먼트.

5. 패브릭 소재의 베오플레이 H2 헤드폰. 28만원 뱅앤올룹슨.

6. 엘라스틱밴드 40개가 탄탄한 탄성을 자랑하는 라고의 라스티카 암체어. 가격미정 하농조르다노.

제품협찬 : HL1991(02-515-5361), 구다모(02-558-3165), 김은학 작가(www.eunhakkim.com), 라곰(02-6365-5162), 라콜렉트(02-548-3467), 루마스갤러리(02-549-5996), 루밍(02-6408-6700), 리모드(02-2051-9888), 마이알레(02-3445-1794), 박보미 작가(www.parkbomi.com), 뱅앤올룹슨(02-518-1380), 보컨셉(02-545-4580), 빌라토브(www.villatov.com), 세그먼트(02-533-2012), 신동와인(02-794-4531), 아임디자인(www.imdesignmall.com), 양웅걸 작가(woonggul.com),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이후스(02-3785-0860), 엘스토어(02-790-8408), 예원AID(02-515-9912), 옐로우코너(store.yellowkorner.com), 와츠(www.wattslighting.com), 웰즈(02-511-7911), 윤현핸즈(www.spacebe.co.kr), 이노메싸(02-3463-7752), 이헤베뜨( 070-8804-6495), 인노바드(02-515-3660), 인다디자인(02-546-0661), 서정화 작가(jeonghwaseo.com), 잭슨카멜레온(070-8807-4123),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갤러리(02-541-8484), 지익스비션(070-4800-4921), 짐블랑(070-8842-0835), 카르텔(02-517-2002), 키아샤(031-707-5229), 키티버니포니(02-322-0290), 하농조르다노(02-515-2626), 하지훈 작가(www.jihoonha.com), 해브빈서울(070-4415-1508)


기획 : 전수희 기자 | 사진 : 김덕창 | 스타일링 : 심필영, 권도형(스타일내음) | 촬영협조 : 유 리트리트(http://uretreat.co.kr) | 어시스트 : 김혜인, 제은빈(스타일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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