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수출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2016. 6. 17. 09: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화려하고 입체적인 영상기술과 서정적인 넘버로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레플리카 공연의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다.

특히 이번 일본 진출은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들이 ‘논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과는 다르게 국내의 무대, 대본, 음악, 영상을 그대로 사용하여 일본에서 공연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그만큼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만의 작품성을 크게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 되는 바이다. 또한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들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하고 테오 반 고흐와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일본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 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이야기 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으로 2014년 초연이래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며 공연마다 매진세례를 이루어냈고, 하반기에 진행 되는 지방 투어 공연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 없는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이 해외로 뻗어가는 좋은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일본판에는 빈센트 역에 하시모토 사토시, 이즈미 요우헤이, 노지마 나오토와 테오 역에 키시 유우지, 카미야마 류지, 이리노 미유가 출연하며 이번 작품의 연출은 가와하라 마사히코가 맡았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일본 공연은 9월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은 9월 7일부터 24일까지 신주쿠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