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화재' 잊었나.. 캠핑장 10곳중 4곳 미등록

2016. 6.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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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강화도 야영장 화재사건 이후에도 캠핑장 4곳 중 1곳은 미등록 상태이며, 이 중 9%는 소화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4월 4∼29일 전국 야영장 1663곳을 일제조사한 결과 미등록 야영장이 총 416곳(25%)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등록 야영장 1175곳은 옥내외 소화전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대부분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었으나, 미등록 야영장 416곳은 소화기가 없는 곳이 37곳이었다. 

소방차 진입이 아예 불가능한 야영장도 5곳이나 있었다. 국립나주박물관 야외체험장 등 3곳은 야영장 진입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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