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CMB-LG CNS, 사용자 편의성 개선한 '클라우드TV' 출시
케이블·IPTV를 시청할 때 가정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의 기능을 클라우드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온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셋톱박스 전원을 켰을 때 주기적으로 하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클라우드가 대신해줘, 업데이트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케이블TV 방송사 CMB은 13일 LG CNS의 ‘클라우드TV’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케이블의 풀(Full) UI를 구현하는 시스템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풀(Full) UI를 클라우드TV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은 CMB와 LG CNS가 국내 최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클라우드TV가 화면 UI·채널편성표·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구동 시스템을 총괄하기 때문에 셋톱 기종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각기 다른 사양의 셋톱박스에 맞도록 여러가지 버전의 소스코드를 개발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비용과 시간을 1/3로 단축시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릴 때, 화면 이동시 반응 시간도 0으로 줄였다. 또 CMB는 클라우드TV에 특화된 서비스로 ‘채널몰아보기(4채널)’, 사용자 취향에 맞도록 설정가능한 ‘메인화면 테마변경’ 서비스를 추가하고, 추후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모 CMB 기술정책실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클라우드TV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클라우드TV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LG CNS 통신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TV 시장에 클라우드TV 솔루션을 공급해 방송시장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클라우드TV 솔루션으로 해외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MB는 이미 서비스 중인 셋톱박스 17만대, 신규출시 셋톱박스 10만대, 총 27만대를 대상으로 LG CNS 클라우드TV 솔루션 적용 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CMB와 LG CNS는 빅데이터, IoT 솔루션을 활용하며 TV화면에 사용자 맞춤 광고, 사용자 선호방송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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