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중국어 간체자 동시에 배우는 서재환 학습법 주목

김정환 2016. 6. 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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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저자 서재환 대표.
【서울=뉴시스】교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동시에 배우는 공부 방법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한자, 간체자, 중국어, 일본어 전문 연구기관인 SLHI종합언어·인문학연구원이 최근 출간한 ‘말로 쓰는 톡톡 중국어 간체자’ ‘말로 쓰는 톡톡 일본어 상(上), 하(下)’ 등이 그것이다.

무조건 통문장을 암기하는 기존 학습법과 달리 글자의 원리를 먼저 이해한 뒤, 그 뜻에 하나씩 ‘이야기(story)’를 입혀 살을 붙여가는 방식으로 그 글자의 원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혀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스토리 텔링 학습법’이다.

기본적인 개념을 각각 먼저 익힌 뒤, 각 개념을 조합해 확장하고 배우고 익힌 것을 말로 소리 내 설명할 수 있게 되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잊지 않게 된다는 설명이다.

실례로 ‘말로 쓰는 톡톡 한자·중국어’는 ‘발음자 중심 한자 학습법’ ‘재미있는 학습법’ ‘유사자 일괄 학습법’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한자 3000여 자와 중국어 학습에서 필수적인 간체자 및 해당 번체자를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저자 서재환 대표는 21년 동안 어학 교재를 집필하고 강의하면서 이런 학습법을 개발했다. 서 대표는 관련 저작권만 10여 개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그는 “중국어, 일본어의 근간이 되는 한자를 먼저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어 학습에 필수적인 간체자와 번체자까지 연계 학습한 뒤 중국어 회화를 공부하면 쉽고 빠르게 중국어를 정복할 수 있다”면서 “본인 머릿속에 가둬두지 말고 남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고, 말로 쓸 수 있어야 진정한 공부가 되고, 내 것이 된다”고 짚었다.

SLHI는 교재, 동영상 강좌(과목당 20~35강좌), 집합 연수(1일, 2박3일, 4박5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자는 국내 한자 시험 1급에 해당하는 3500자, 중국어 간체자는 중국 HSK 4급에 해당하는 핵심 1000자, 중국어 회화는 HSK 중급에 해당하는 내용 습득을, 일본어는 JLPT 중급 수준 도달을 목표로 한다.

‘말로 쓰는 톡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어 회화, 중국어 단어, 고사성어, 한자·간체자, 일본어 등 무료 강의를 제공, 학습자들이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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