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LG화학, 중동 오만서 수처리필터 대규모 수주

박미라 기자 2016. 6. 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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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SWRO사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가속화

13일 LG화학 청주 RO필터공장 실험라인에서 직원들이 수처리 RO필터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 사진제공 = LG화학

LG화학이 중동에서 대규모 수처리필터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최근 중동 오만 소하르 SWRO사가 2017년까지 소하르지역에 건설하는 해수담수화공장 의 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필터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하르 SWRO사는 세계적인 해수담수화 플랜트업체인 스페인 발로리자 아구아가 대주주로 참여한 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말까지 약 2만개 이상의 해수담수화용 수처리 RO필터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하루 동안 25만톤의 담수를 약 80만명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미래 인류의 핵심 자원인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이 시장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고분자 합성 기술과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염분 제거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바 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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