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요금 인상..공공요금 들썩

2016. 6.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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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물가대책위 개최..150원∼200원 인상 검토

23일 물가대책위 개최…150원∼200원 인상 검토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하반기부터 시내버스요금이 인상될 예정인 데다 통합 요금 체계인 지하철 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3년째 인상 요구 압박이 제기된 도시가스 요금도 오를 조짐을 보인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요금 조정안은 13.7%에서 최대 17.2%까지다.

복수로 제시된 인상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과 200원이 오를 예정이다.

이 경우 1안은 현재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2안은 1천300원으로 오른다.

요금이 오르면 운송료 수입이 174억원과 218억원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시는 2011년 7월 이후 5년째 동결해 요금 인상 압박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건비와 연료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재정지원금 적자 폭이 커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준공영제에 따라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은 2010년 35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32억원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지하철 요금 인상 조정안은 제출되지 않았지만, 시내버스와 통합체계로 운영되는 만큼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요금은 2013년 3월 중형기준으로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인상됐다.

3년간 동결된 만큼 인상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도시가스는 2013년부터 인상요구가 있었으나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동결해 와 언제든지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상하수도료는 요금 현실화 방침에 따라 2013년부터 인상되고 있는데다 2017년까지 오를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부담이 적지 않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민들의 부담을 감안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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