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은경, 외국가곡 모음집 '아름다운 시절' 발매

2016. 6. 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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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소프라노 김은경이 유명 외국 가곡을 모은 앨범 '아름다운 시절'을 발매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8일 밝혔다.

앨범에는 '할아버지의 시계', '안녕 친구여', '즐거운 나의 집', '애니 로리', '클레멘타인' 등 멜로디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외국 가곡 9곡이 담겼다.

특히 헨리 클레이 쿼크가 작사·작곡한 '할아버지의 시계'는 1876년 발표 당시 미국에서만 악보가 100만부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누린 곡이다. '즐거운 나의 집'은 모든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외국 가곡이다. 1823년 미국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존 하워드 페인의 가사에 작곡가 헨리 비숍이 곡을 붙인 것으로 오페라 '클라리, 밀라노의 아가씨'에서 불리며 유명해졌다.

수록곡 대부분이 재즈풍으로 편곡돼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정통 소프라노 창법에서 대중적 가요까지 소화해내는 소프라노 김은경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유니버설뮤직은 홍보했다.

김은경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클레멘타인'을 불러주며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아버지처럼 이제는 제가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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