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뉴욕증시 멜트업(melt up, 폭등) 가능성 ↑"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뉴욕증시가 조만간 폭등(melt up)을 시작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HSBC의 기술적 분석 전략가들이 보고서를 통해 진단했다.
'멜트업(melt up)'이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주식을 팔아 치우는 '멜트다운(melt down, 붕괴)'과 반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월가의 평균 연말 주가 목표를 약 2% 차이까지 추격했지만 상승장세가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S&P500지수 멜트업을 이끌 가장 대표적인 부문으로 HSBC는 산업주와 이른바 '팡'(FANG)주식들을 꼽았다. '팡'은 페이스북(F), 아마존(A), 넷플릭스(N), 알파벳(Google) 등 핵심 기술주들의 머릿글자를 따온 별칭이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산업섹터가 긍정적인 순환추세 지표의 도움을 받아 모멘텀이 상승반전하고 강세장 신호를 내비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가 200일 이동 평균선 기울기가 플러스 모멘텀으로 돌아서면서 추가상승을 알리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섹터는 올들어 현재까지 약 5% 올랐다. 약 3% 상승을 약간 밑도는 S&P500지수 전체 기록을 웃돈다.
연초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FANG주는 이보다 더 성적이 좋다.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네 주식은 저항선을 뚫고 올라선 상태다
산업주와 FANG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HSBC의 분석은 최근 시장 동향과 투자자들의 행동양태와 배치된다. 지난 4일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 후 랠리를 나타낸 건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주였다. 또한 올 들어 변동성이 낮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유입이 많았다는 점도 방어적인 투자심리가 대세임을 나타낸다.
부진한 고용지표에 비추어 미국의 성장이 둔화할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경기에 민감한 산업주를 기피할 가능성도 있다.
대체로 월가에선 여전히 올 연말께면 증시가 최소한 현재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의 최대 예상치는 펀드스타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토머스 리가 추산한 2325선이다. 지금보다 약 10% 높은 수준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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