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中영성시와 韓 상품전시관 운영 협약식 성료

이원광 기자 2016. 6.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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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영성시 한국상품전시관 운영협약을 체결한 필룩스 배기복 대표이사(오른쪽)와 왕위 구당공위위원 / 사진=필룩스 제공

세계 조명업계 2위 필룩스가 지난 1일 중국 영성시와 '호운각 중한상품전시센터'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필룩스 배기복 대표이사와 김진명 전무, 필룩스광전 홍송림 총경리와 중국 영성시 왕위 구당공위위원, 왕홍위 구선전군단부장, 원옥전 항서진당위서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영성시 호운각구 호운각 중한상품전시판매센터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을 맡게 됐다. 5000m²규모의 건물과 기반시설 등은 영성시의 지원을 받는다. 해당 건물은 오는 2016년 9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시장 일부를 전시, 판매 센터뿐 아니라 한류 컨텐츠 제작과 영화 촬영장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필룩스는 지난 1993년 중국 진출 이후 필룩스광전(산동)유한공사 등 다수의 법인을 중국 내에서 경영하고 있다. 특히 영성시에서만 20여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시 정부, 중앙정부 등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신뢰 관계를 쌓았다. 이번 협약도 영성시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로 필룩스는 상품판매에 그치지 않고 한류 컨텐츠를 생산, 보급하는 등 한중 컨텐츠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배기복 필룩스 대표이사는 "호운각구가 추진하는 관광특구의 발전에 부합하고, 지역 발전, 관광객 유치, 청소년 교육에 유용한 시설로 활용될 것"이라며 "한국상품전시관 운영 주체로서 한국 상품의 전시와 판매, 유통을 통해 영성시의 지역 발전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왕위 구당공위위원은 "20여년간 영성시와 필룩스는 동반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협약은 공동 발전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고급 감성조명 제조회사인 필룩스는 1993년 중국 진출 이후 필룩스광전(산동)유한공사 외 다수의 법인을 설립, 경영하며 중국 내에서 탄탄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호운각 중한상품전시판매센터의 한국상품전시관 운영뿐 아니라 호운각구에 조명박물관을 건립해 영성시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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