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AOA 설현·소녀시대 티파니, 예능 삼킨 걸그룹

연휘선 기자 2016. 5.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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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KBS MBC SBS와 케이블TV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해피투게더3' : AOA 설현이 직접 밝힌 광고 속 S라인 몸매의 비밀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1+1 특집으로 꾸며져 걸그룹 AOA의 설현과 찬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광고 속 완벽한 S라인 몸매 뒤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설현은 "타이트한 의상을 많이 입다 보니까 서 있을 때는 배에 힘을 줘서 살을 집어 넣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누워있을 때는 사실 뱃살이 많이 겹친다"고 고백했다.

이어 설현은 "긴장을 풀고 있으면 뱃살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러다가 촬영이 시작되면 흩어져있는 뱃살을 최대한 모아서 딱 달라붙게 만든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뱃살이 알아서들 흩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MBC '복면가왕' : 대학생 된 13년 차 배우 서신애가 선사한 반전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복면자객'과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가 그룹 어쿠스틱콜라보의 '그대와 나, 설레임'으로 듀엣곡 경연을 펼쳤다.

대결 결과 승자는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였고 '복면자객'의 정체는 배우 서신애로 밝혀졌다.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던 서신애는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가수 차지연의 '살다 보면'을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서신애는 "대학생 새내기가 된 서신애"라면서 "(아역배우라) 어리게만 보는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지붕 뚫고 하이킥'을 촬영하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가수 김조한이 노래를 배워보라고 권했다"며 "무대에 올랐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첫 무대라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다. '무대에서 노래한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라는 걸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SBS '런닝맨' : 300회 버틴 송지효의 눈물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300회를 맞아 멤버들과 대학생 300명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과정에서 송지효는 개리와 함께 '비행기 태우기' 미션에 도전했다. 이에 개리가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송지효를 발로 받친 채 구령에 맞춰 올렸다 내렸다. 개리는 10회가 이어지자 송지효에게 "배 아프지 않냐"라고 말하며 걱정했으나 송지효의 만류에 20회를 다 채우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송지효는 미션을 마친 뒤 성공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더불어 프로그램 300회를 맞은 감동을 전달해 멤버들도 감격시켰다.

◆ tvN 'SNL코리아 시즌7' : 티파니 소녀시대 틀 깬 '3분 여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가 호스트로 출연해 '3분 여친' 코너의 발칙한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혁수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티파니는 남자친구 곁에 찰싹 붙어있는 '껌딱지'로 분했다. 심지어 권혁수의 출근길에도 수시로 안기고 업히며 그를 괴롭혔다. '전 여친'이 됐을 땐 권혁수 따귀를 때리며 대뜸 갓난 아이를 안기기도 했다.

'첫사랑 여친'으로 분했을 땐 시한부 여인을 연기하며 '마지막 잎새'를 운운하고 청승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미국 여친'으로 빙의된 티파니였다. 티파니는 탱크톱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다리를 찢으며 영어를 수시로 연발했고 세차를 하면서도 마치 '뮤직비디오'를 찍는 듯 뇌쇄적인 포즈와 자태를 보였다. 이후 권혁수가 도가 지나친 '미국 여친' 티파니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권총을 들이미는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 JTBC '힙합의 민족' : 이용녀 '어차피 우승은 문희경' 깬 반전의 우승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서는 8인의 할매들이 최종 우승을 걸고 파이널 매치를 펼쳤다.

파이널 매치 과정에서 가장 주목 받은 '할미넴'은 배우 문희경이었다. 그는 앞서 진행된 미션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대학 가요제' 출신으로 도전자들 중 남다른 랩 실력을 자랑했고 래퍼 치타와 짝을 이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문희경은 준우승에 그쳤고, 우승은 이용녀가 차지했다. 만년 하위권이었던 이용녀는 래퍼 릴보이과 함께 '동양 허슬'로 파이널 매치 현장을 압도했던 것. 이에 이용녀가 '꼴찌의 반란'을 몸소 보여주며 반전의 역사를 썼다.

[티브이데일리 방송팀 news@tvdaily.co.kr / 사진=KBS, MBC, SBS, tvN,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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