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드림팀 시즌2' 제주도 풍경 바랜 논란 속 마지막 [종영]

연휘선 기자 2016. 5. 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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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시즌2 마지막 회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출발 드림팀 시즌2'가 출연진과 팬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의 336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류스타와 팬들의 대결 2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비투비(BTOB)와 시크릿의 전효성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 먼저 전효성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2라운드 전반부 레이스에서 남다른 행운의 촉을 발휘했다. 그는 진짜 철봉, 슬리퍼, 의자 등을 감별하며 승승장구했다.

또한 전효성은 상자로 된 진짜 의자 찾기에서 한 번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참석한 중국 팬의 성원에 힘입어 재도전했다. 그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두 번째 의자 찾기에서는 진짜를 식별해 내 눈길을 모았다.

비투비는 서은광을 필두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줬다. 비투비 멤버 중 이민혁은 남다른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에이스였으나 행운이 중요한 이날 경기에서는 멤버들에게 에이스의 자리를 넘겨줬다. 이에 임현식, 정일훈, 서은광 등이 남다른 촉과 끈기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서은광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전반부 레이스에서 전효성마저 제치고 승승장구했다. 심지어 팬들과 팀을 이뤄 대결하는 줄다리기에서도 막판 괴력을 보여주며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마침내 최종 결승전에서는 비투비의 서은광과 임현식이 각각 팬과 팀을 이뤄 맞붙었다. 이번에도 서은광은 제주도 도민 출신인 팬과 팀을 이뤄 우위를 점했고,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출발 드림팀 시즌2'의 마지막 방송으로 눈길을 모았다. 출연진은 방송 말미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밝히는 MC 이병진의 발언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최근 MC 이창명의 음주 운전 논란과 하차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프로그램 종영이 결정된 여파였다.

더욱이 '출발 드림팀 시즌2'의 마지막은 지난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뒤 공백기를 거쳐 시즌2로 6년째 일요일 아침 시청자를 만난 장수 예능의 최종회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이에 성공적인 종영 대신 출연진의 논란 속에 마침표를 찍는 장수 예능의 모습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풍경마저 애석하게 만들었다. 불현듯 돌아왔던 시즌2처럼 새로운 시즌이 시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드림팀 | 이창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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