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한국형 '쏠라티 캠핑카' 출시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캠핑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전북 전주공장 생산차종인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캠핑카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쏠라티 캠핑카는 2층 침대와 씽크대, 화장실, 샤워부스, 냉장고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해 가족 단위 캠핑객에 최적화 시킨 게 특징이다.
'움직이는 나만의 펜션'을 모티브로 한 쏠라티 캠핑카는 또 무시동 히터와 독립 에어컨, 19인치 LED 모니터 등을 설치해 펜션 이용에 버금가는 편리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축했다.
접이식 테이블과 침대 가변형 의자, 어닝(Awning) 천막(3.58×2.5m)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확장성을 극대화 했다.
이에 더해 차량 지붕에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해 전원 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일정 시간 동안 전기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됐다.
무드등과 침실조명, 바닥 간접조명 등 다양한 실내조명을 설치해 상황에 맞춰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토록 배려했다.
현대차는 라틴어로 '편안함'을 의미하는 유럽형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를 기본 베이스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해 개발한 제품인 만큼 쏠라티 캠핑카가 가족 단위 캠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쏠라티 캠핑카 외에도 이번에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의료장비 수납이 가능한 '쏠라티 앰뷸런스', 어린이 전용시트와 전동스텝 등을 장착한 '쏠라티 어린이버스', 최대 4개의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쏠라티 장애인차' 등 다양한 특장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쏠라티 캠핑카의 가격은 1억 990만원이며, 앰뷸런스는 8490만∼9,920만원, 어린이버스 6430만∼6700만원, 장애인차 7350만원, 냉장밴 6790만원, 윈도우밴 5920만원이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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