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입성 나홍진 감독 "'곡성' 유머코드, 나를 믿어야 했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2016. 5. 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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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나홍진 감독 /AFPBBNews=뉴스1
나홍진 감독 /AFPBBNews=뉴스1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영화 속 유머 코드로 모험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나 자신을 믿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나홍진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 위치한 빨레 드 페스티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영화 '곡성'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격자', '황해'에 이은 3번째 영화로 3번 모두 칸에 입성한 나홍진 감독은 전작과는 달리 영화 곳곳에 유머 코드를 넣은 것과 관련해 "전작에서는 강한 이미지, 묘사들을 통해서 앞으로 나가야 할 힘을 얻었다. 힘의 관성에 의해서 이끌어가는 영화를 만들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는 이것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의 베이스, 기본 자체가 너무너무 무시무시한 것일 거라고 짐작 했다"며 "전작에서 강함을 주고 관성을 얻었던 시간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이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가 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이어 "어떻게 받아들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온전히 나를 믿어야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들어온 뒤 끔찍한 살인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딸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11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해 지난 17일까지 누적관객 281만 명을 불러모으며 흥행 중이다.

칸에서 열리는 '곡성'의 월드 프리미어는 18일 밤이다.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쿠니무라 준이 레드카펫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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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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