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셜·오픈마켓, 성년의 날 맞아 관련 상품 인기 ↑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소셜·오픈마켓에서는 향수, 화장품, 장미 등 성년의 날 관련 상품 구매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향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이 62% 증가했다. 특히 해외 유명브랜드 향수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향수로는 '랑방에끌라 100㎖'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제니퍼로페즈글로우바이제이로 100㎖', '랑방에끌라 30㎖', '존바바토스아티산 125㎖', '불가리 옴니아아메시스트 6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메프도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향수, 화장품, 장미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었다. 장미는 전년 대비 19.62%, 화장품은 11.25%, 향수는 5.73% 판매가 증가했다.

오픈마켓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11번가가 성년의 날을 앞두고 최근 2주간(5월2~15일) 향수 및 화장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향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 화장품은 83% 매출이 늘었다.

이와함께 같은 기간 'e쿠폰·상품권'의 매출(173%)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그 중에서도 '백화점상품권'은 461%, '베이커리·외식 등'은 254% 증가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장미, 꽃다발 등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장미의 경우 전년 대비 887%, 꽃다발은 194% 판매가 늘었다.

이밖에 e쿠폰·상품권 등의 판매도 두드러졌다. e쿠폰·모바일상품권은 전년 대비 66%, 뷔페·레스토랑·외식 상품권은 54% 판매가 올랐다.

G마켓도 같은 기간 꽃, 화장품, e쿠폰의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베이커리 e쿠폰의 판매가 전년대비 162% 증가하며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립밤·립틴트 등의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8% 판매가 늘었고, 꽃다발·꽃상자의 판매도 49%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SK플래닛 11번가가 5일부터 7일까지 소비자 패널 '틸리언'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로는 향수(21.2%), 디지털기기(19.9%), 패션(16.1%), 키스(15.7%), 꽃(10.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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