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미녀공심이' 첫방 씹어먹은 남궁민 반전매력 괴짜

뉴스엔 2016. 5.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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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악역 남궁민이 웃기는 놈으로 돌아왔다. ‘미녀공심이’ 안단태는 남궁민의 반전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괴짜 캐릭터였다.

5월 14일 첫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 1회(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는 변호사이자 대리운전 기사인 안단태(남궁민 분)가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냈다.

첫등장부터 남달랐다. 변호사 안단태는 재판을 끝내고 나가다가 아이가 흘린 과자를 주워 먹어 순식간에 과자를 뺏긴 아이를 울렸다. 이어 안단태는 바로 운동복 차림에 슬리퍼를 찍찍 끌고 다니는 동네 백수형으로 돌변했다.

그런 안단태와 첫만남부터 악연을 맺고 옥탑방을 세 준 공심(민아 분)은 안단태를 날건달로 오해할 수밖에. 공심은 안단태가 놀이터에서 거듭 사람들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을 목격 안단태를 경찰에 신고하는가 하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 만취해 옥탑방에서 잠드는 실수를 저지르며 악연을 이어갔다.

그렇게 공심의 오해와 악감정이 쌓이는 동안 안단태는 공심을 대수롭지 않게 대하며 악연을 코미디로 승화시켰다. 특히 공심과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낸 뒤 공심이 원형탈모 탓에 쓰는 가발을 쓰고 “이거 안 가져가냐”고 묻는 모습은 공심에게 변태 오해를 사는 동시에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날 첫방송은 잘난 언니 공미(서효림 분)와 차별대우 받는 공심의 설움과 그런 공심을 돕게 될 괴짜 변호사 안단태의 첫만남과 악연이 주를 이뤘다. 천덕꾸러기 막내 공심으로 분한 민아는 귀여웠고, 괴짜 변호사 안단태로 분한 남궁민은 그 자체로도 웃겼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남궁민의 반전매력이었다. 부드러운 매력으로 사랑받던 남궁민은 근래 작품들을 통해 섬뜩한 국민악역으로 변신을 꾀해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2015)와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2016)에서 연이어 살인마로 분하며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든 것.

연이은 악역이었지만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셰프 권재희로,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분노조절장애로 폭주하는 재벌2세 남규만 역을 소화하며 국민악역으로 자리매김한 남궁민이 이번에는 작정하고 웃기게 망가지며 또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섬뜩한 남궁민의 코믹한 변신이야말로 ‘미녀공심이’ 1회 방송의 관전 포인트. 그 간극이 ‘미녀공심이’ 첫방송을 압도하며 이어질 남궁민의 코믹연기에 더 기대감을 실었다. 안방극장을 얼렸던 국민악역 남궁민이 이번에는 시청자들을 얼마나 웃길지 기대된다. (사진=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 1회 남궁민 민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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