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보고 맛집가요' 고척돔 먹자골목 차없는거리로
2016. 5. 10. 08:57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일요일인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 먹자골목 800m 구간이 차 없는 거리,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고척동 52, 76번지에 4천578㎡ 규모로 조성됐다. 동양미래대학이 가까이 있고 분식집, 삼겹살집 등 다양한 메뉴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지난해 11월 고척돔이 개관하고 올해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고척동 먹자골목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야구 관람객도 주소비층으로 흡수할 기회를 얻었다.
구로구는 야구 관람객들이 먹자골목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자 상인회와 뜻을 모아 차 없는 거리를 계획했다고 10일 소개했다.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15일에는 넥센과 두산 베어스 간 경기가 치러진다. 차량 통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당일 골목에선 동양미래대 동아리 공연, 난타, 태권도 시범, 첼로 연주 등 다양한 무대도 마련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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