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세요" 청주·충주·제천권 미세먼지 주의보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전 6시를 기해 청주·충주·제천시 권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도 충청권역에 미세먼지(PM10) '나쁨'을 예보하고 어버이날인 8일에도 축적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가 더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시점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청주가 255㎍/㎥, 충주가 284㎍/㎥, 제천이 247㎍/㎥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 150㎍/㎥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 도내 대기측정소는 청주시 송정동·사천동·문화동·용암동·오창읍과 충주시 호암동·칠금동, 제천시 장락동, 단양군 매포읍 등 10곳에 설치돼 있고, 올해 7월에는 진천군 진천읍에 추가 운용된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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