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아웃사이더 신옥철, 속사포 랩만큼 멋진 남편이었다

김한길 기자 2016. 5. 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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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아웃사이더 신옥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백년손님'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래퍼 아웃사이더 신옥철이 아내와의 결혼 과정에서 생긴 위기를 극복해 결혼까지 골인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신옥철이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아내의 갑상선암이 발견됐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신옥철은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다. 아직 부모님도 모르고 있는 비밀이 하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옥철은 "군대에 있을 때, 갑작스럽게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해서 결혼을 했다. 당시 아내가 결혼을 혼자서 준비하니라 힘들었다. 휴가 때 얼굴을 봤는데,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신옥철은 "그래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는데, 갑상선암이었다. 일단 마음이 무너졌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힐지 힘들었다. 그 가운데 와이프가 처음으로 결혼을 죽어도 안 하겠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이렇게 아픈데, 부모님도 싫어하실 거고, 나이도 연상이고, 그런데 누가 좋아하시겠냐고, 괜히 나한테 짐이 되는 것 같아서 싫다고, 그래서 와이프가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울구불구 난리를 쳤었다. 그때 제가 두 번 다시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휴가 중에 날짜를 받아서 와이프 수술을 마쳤다. 당시 수술도 3시간이면 끝나야 되는데 좀 심해서 8시간 정도 걸렸다.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해졌다"고 해맑게 웃었다.

그러자 김원희는 신옥철에게 "군인이라서 병간호도 못해줘서 너무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했고, 신옥철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 점이 너무 고맙고, 그래서 사실 아이도 못 낳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4년 만에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너무 행복한, 신이 내려준 선물이랑 생각으로 아이 태명도 신선이라고 지었다. 그게 와이프한테 한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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