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보규 기자 = KB국민은행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언제나 간편하게 환전을 하면서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외화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선보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직장인과 유동인구가 많고 환전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요 거점 지역에 50대의 외화ATM을설치·운영 중이다.
외화ATM은 은행 영업시간 외에 새벽이나 야간, 휴일(오전 7시~밤11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어느 은행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갖고 있으면 달러 환전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거래 고객은 최고 70%, 거래 고객이 아니면 50%까지 환율 우대를 받는다.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 이내에서 달러를 환전할 수 있다.
원화·외화예금 통장에서 달러로 출금하거나 입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이나 KB스타뱅킹을 이용해 달러를 환전할 경우에도 외화ATM에서 실물 수령을 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반 ATM보다 고가인 외화ATM을 도입한 것은 수익성보다 고객 편의를 우선하는 '세심한 배려'와 '발 빠른 금융서비스'를 추진한 KB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며 "외화ATM을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고 빠르게 환율 우대까지 받는 환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