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개장..경쟁사중 첫 매장

김경수 2016. 4.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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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김경수 기자】백화점이 없는 인천 송도에 35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정식 개장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쇼핑몰, 백화점과 별 차이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백화점 규모의 쇼핑공간을 원했던 송도 쇼핑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송도 주민들은 명품 쇼핑센터가 없어 서울까지 원거리 쇼핑을 다녀야 했다. 송도는 도심개발과 아파트 단지가 급속히 늘면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층들이 최근 크게 늘었다.

정식 개장을 이틀 앞두고 27일 사전 시험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평일임에도 오전 일찍부터 송도 주민들이 소문을 듣고 몰리기 시작했다. 이날 문을 연지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한 명품 쇼핑관에는 고객들이 입구 앞에서 100여미터의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또 입장객들이 입점업체들 위치를 소개한 지도를 받기 위해 안내소가 북적거렸다.

■백화점 같은 식품관 강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도심형, 교외형 복합쇼핑문화공간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단지로 조성됐다. 총 3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서북권 경쟁상권중 가장 많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명품만 판매하지 않는다. 대형 교보문고가 입점했고, 미니슈퍼, 키즈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자랑거리인 식품관과 다양한 맛집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기존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차별점이다. 마치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을 '1+1' 한 것처럼 보인다. 1~2층에는 해외명품과 의류, 지상 3층은 아동·리빙 매장과 전문 식당가가 들어섰다. 총 260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시설도 갖췄다.

독특한 점은 지하 1층에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의 고급 식품관 '프리미엄 마켓'을 3960㎡ 공간에 배치한 점이다. 인천 제과 명장들이 모여 만든 인천제과협동조합을 비롯해 인천 부평동 족발맛집 '편장군 족발', 파주 3대 면전문점 '파주 닭국수', 인천 중국전통과자전문점 '중국제과 담' 등 다양한 맛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1층에는 유럽 스타일의 노천 카페인 '가든테라스'과 서래마을의 캐주얼 레스토랑 '더 서퍼클럽'도 꾸몄다.

■정지선 회장 '라이프스타일 공간' 주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입자한 강점을 살려 글로벌 수준의 이국적인 매장을 조성, 송도 주민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조성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영업면적 4만9500㎡으로 경기 파주, 김포 등 수도권 서북권 아웃렛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동안 인천 송도 지역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 롯데 등 '빅3' 업체들이 명품을 취급하는 쇼핑공간 유치를 위해 부지 조성을 해왔다.

현대백화점이 3사중 가장 먼저 명품을 취급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송도 오픈하면서 가장 먼저 깃발을 꽂고 수도권 서북권 프리미엄 유통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인천 송도에는 신세계가 내년에 대형 쇼핑몰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도 최근 백화점 출장세일을 통해 수요 조사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아울렛사업부 김동건 상무는 "지상 1~3층은 정통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했고, 지하층은 피리미엄마켓, 대형서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조성해서 매장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정식개장을 이틀 앞두고 27일 프리오픈한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명품매장 입구에 쇼핑객들이 입장을 위해 오전부터 줄지어 서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인천 송도에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매장의 중앙의 노천카페에 27일 쇼핑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 사진=김경수 기자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정식개장 이틀 앞두고 27일 프리오픈했다. 쇼핑객들이 경품 응모를 위해 줄서 있다.사진=김경수 기자

▲27일 문을 연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1층 매장 거리. 사진=김경수 기자

▲27일 문을 연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지하 매장. 사진=김경수 기자

▲27일 문을 연 인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1층에 자리 잡은 고급 레스토랑. 사진=김경수 기자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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