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이하율, 힘든 최정원 방치하는 서지석에 일침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마녀의 성' 이하율이 힘든 최정원을 방치하는 서지석에게 일침을 가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연출 정효) 89회에서 신강현(서지석)과의 사이를 반대하는 서밀래(김선경) 탓 걱정이 많아진 오단별(최정원)은 소주와 안주를 사들고 진태원(이하율)의 집을 찾았다.
진태현은 불쑥 찾아온 오단별에 투정을 부리면서도 말상대가 돼 줬다. 그는 "기억 잃고 우리집에서 지낼 때가 휴가 같다더니 정말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뭔놈의 관계는 그렇게 복잡하고 일은 또 그렇게 많냐"고 말했다.
이어 "아까 그 낮에 아줌마가 신강현의 생모냐. 왜 그 아줌마는 널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인데"라고 물었다.
오단별은 "그 아줌마랑 나랑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아버님이 이혼 할때부터"라고 했고 "불안하고 답답한데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오빠 뿐이다. 그러니까 가라는 말은 하지 말아라"고 부탁했다.
이후 오단별은 취했고, 진태원의 쇼파 위에서 잠들었다. 진태원은 잠시 후 신강현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신강현은 곧장 진태원의 집으로 달려왔다.
신강현은 "술을 마시다가 잠들었는데 여기서 아침까지 재우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불렀다"며 전화 이유를 전하는 진태원에게 "진작 부르지 그랬냐"고 화를 냈다.
이에 진태원은 "단별이가 나한테 뭐라고 말한 줄 아느냐. 기억을 잃고 우리집에서 지낸 1년이 자기 인생에서 휴가 같았다고 한다"라며 "그동안 지켜보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더라. 거기엔 신강현씨도 일조한 것 아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가족사가 꼬였는지 애정사가 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여자 술 먹고 방황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니냐"며 "나는 사우나에 갔다가 출근을 할테니 여기서 재우든 집으로 데려가든 마음대로 하라"고 덧붙였다.
신강현은 "고맙다. 맞다. 요즘 나 때문에 단별이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당신이 있어서 위안이 됐다면 다행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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