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미셸 오바마 '배우' 신고식.. 인기 미드 'NCIS' 카메오 출연

홍예지 2016. 4. 23. 1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미셸 오바마 공식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 CBS방송의 인기 수사물 'NCIS(해군범죄수사국)'에 카메오로 특별 출연해 연기를 펼친다.

22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미셸 여사가 'NCIS'의 22번째 에피소드'홈 프런트'편에 특별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NCIS'는 올해 방영 13번째 시리즈를 맞은 인기 장수 드라마로 '홈 프런트'는 전시에 국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미셸 여사가 특별히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유는 '조이닝 포스(Joining Forces)'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방편이다. 지난 2011년 미셸 여사와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합심해 만든 전역·현역 장병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셸 여사는 드라마의 주인공인 특별수사요원 르로이 제스로 깁스(마크 하먼 분)와 그의 아내를 백악관 블루룸에 초대해 환영하는 장면에서 연기를 펼쳤다. 그의 첫 '배우'데뷔인 셈.

뿐만 아니라 실제 장병의 부인들이 미셸 여사의 주위에서 단역 배우로 함께 참여해 '조이닝 포스'의 의미를 더했다.

당초 미셸 여사는 NCIS의 주 촬영장소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촬영하려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미셸 여사는 직접 백악관으로 촬영 스태프를 초청했고, 깜짝 촬영이 이뤄졌다.

NCIS의 수석 프로듀서인 게리 글래스버그는 "아주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TV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국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백악관 내부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셸 여사가 출연한 NCIS 22편은 미 동부시간 5월 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