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 국립공원도 뚫은 황소개구리, 어마어마한 올챙이 크기

2016. 4. 22. 14: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얼다큐 숨] 국립공원도 뚫은 황소개구리, 어마어마한 올챙이 크기!

국립공원 직원들이 차가운 습지 안을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습지 안을 그물로 몇 번 휘저어 올리자 어른 손바닥 길이만 한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가득합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리얼다큐 숨'에서는 국립공원에 침투한 황소개구리 퇴치작전이 전파를 탔습니다.

황소개구리 잡기에 나선 신대섭 태안해안국립공원 관리소 주임은 "황소개구리가 크다 보니 올챙이 역시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습니다.

황소개구리는 다양한 퇴치 작전에도 개체 수가 줄어들기는커녕 국립공원에까지 침투해 알을 낳았습니다.

웬만한 붕어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커다란 황소개구리 올챙이는 토종 개구리 올챙이보다 50배 이상 큽니다.

사진=MBN

신 주임은 "이미 3월 말부터 산란에 들어가 올챙이로 부화할 시기가 됐다"며 "4월까지 올챙이일 때 제거해주는 것이 (황소개구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올챙이가 성체로 자라나기 전에 빨리 잡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에 국립공원 직원들은 습지 안에 24시간 통발을 담가 매일 건져 올리지만, 언제나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자라도록 보존된 국립공원의 깨끗한 환경은 황소개구리에 먹이가 풍부한 서식처입니다.

신 주임은 "황소개구리 한 마리당 1만 개에서 2만 개 정도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올챙이 한 마리, 한 마리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리얼다큐 숨'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