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4월21일 고개숙인 남자
[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4월21일입니다.
■사라질뻔한 근대 건축유산
최근 서울시가 운영난으로 매각될 처지에 놓였던 서울 체부동 성결교회를 33억여원에 매입해 시민을 위한 ‘체부동 문화센터’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931년 지어진 이 교회 건물은 서울의 근대 벽돌 건축물 중 드물게 프랑스식 벽돌쌓기(벽돌의 긴 면과 짧은 면이 번갈아 보이도록 쌓는 방식)로 지어져 건축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2017년 3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미래유산 예비목록인 체부동 성결교회는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연습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개숙인 남자
상임고문단은 “새누리당이 국가위기 앞에서 집권당으로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원색적인 막장드라마를 국민 앞에 보여주었다”며 원 대표권한대행을 질타했습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야 하는 판에 계파싸움만 했으니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이번엔 언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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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은 종교단체 계좌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우회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어버이연합은 반발하고 있지만 경실련의 고발에 따라 진위가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허위왜곡인지 사실인지···.
■막차는 떠나는데
최악의 국회라 평가받은 19대 국회는 마지막까지도 정신을 못차린듯.
■이렇게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덜 젖을까.
<박종성 기자 p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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