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 12~15일 경기문화전당서 '들오리' 공연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립극단이 현대극의 아버지이자 희곡 <인형의 집>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국민극작가 헨릭 입센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 <들오리>를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 올린다.
도립극단이 지난해 선보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은 명작시리즈 2탄으로 마련됐다.
전작 <로미오와 줄리엣>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다양한 관객층이 즐길 수 있도록 스토리를 이끌었다면, 이번 <들오리>는 21세기 상징주의 무대로 재탄생한다. 최소화 한 무대 메커니즘 속에 배우들의 움직임과 대사 그리고 탄탄한 구성으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
연극의 3요소인 희곡, 배우, 관객 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헨릭 입센의 ‘희곡’과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의 견고한 연기력, 객석을 채워줄 ‘관객들’과 어우러져 작품을 이끌어 간다. <들오리>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어둡게 인식될 수 있지만 대사와 인물에 집중하며 관람한다면 희극적이고도 비극적인 복합적 연극예술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김철리 예술단장은 “작품과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와 연극의 순수함을 이번 공연을 통해 도민들에게 전달하고자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5회(목·일 오후 3시, 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7시)에 걸쳐 공연된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1만5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1544-2344, www.interpark.com)에서 예매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031-230-3440~2) 문의.·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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