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영풍문고와 손잡고 중고도서 사업 확대

조윤주 2016. 4.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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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영풍문고과 손잡고 중고도서 매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스24는 그간의 중고도서 매입 서비스 노하우에 국내 최다 매장을 확보한 영풍문고와의 제휴로 중고도서 사업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영풍문고 고객은 중고도서판매 서비스를 새롭게 이용할 수 있고, 예스24 고객은 도서를 택배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직접 도서를 판매 할 수 있는 매장이 확대된 셈이다.

지난 3월 영풍문고 여의도 IFC몰점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이달 19일 코엑스점, 20일 종로점에서도 중고도서가 판매된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서점에서 도서 회수 후 금액을 추후 지불하는 형식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검수하고 바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예스24와 영풍문고는 향후 서비스 대상 매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다 읽은 도서를 정가대비 최대 50% 가격으로 되돌려 받는 예스24의 '바이백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오픈 이후 누적 신청건수가 12만건을 넘어섰으며, 총 4만 명의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판매로 얻은 수익을 YES포인트로 환급 받아 다시 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해 중고도서 거래로 새 책을 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일 오픈한 예스24 중고매장 '예스24 강남'에는 개점 직후 3일동안 평균 1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점의 새로운 시도"라며 "중고서점 예스24 강남 매장에 이어 중고도서를 거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문고 측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매장에서 도서를 판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 감사쿠폰과 함께 신규 회원가입 시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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