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희귀 상어 '메가마우스' 출몰.. 지진 전조 현상?

홍예지 2016. 4. 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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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16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기 하루 전날인 15일 일본 미에현 오와세 항구에서 희귀 심해 상어 '메가마우스'가 잡혔다.

'메가마우스' 상어는 약 2300만년 전부터 심해에서 서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세계적으로 58회 밖에 잡힌 적이 없는 희귀 심해 어종이다.

이번에 발견된 '메가마우스'는 몸길이 약 4m, 몸무게 약 1톤의 거대한 몸집으로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메가마우스' 사진은 일본에서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유포됐는데 강진 발생 전날이라는 포획 시점때문에 "새로운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더 큰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는 앞서 2014년 4월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 유이어항 앞바다에서 '메가마우스'가 포획됐을 때 전문가들이 심해 어종이 가까운 해안에서 포획되는 이유로 '대지진의 전조'를 꼽은 바 있기 때문이다.

'메가마우스'가 포획된 다음 날인 16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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