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엑스포 볼 게 많네"..주말 3만여명 '북적'
(고성=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에서 열린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 주말을 맞아 인파가 몰렸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주말인 17일 3만여명의 관람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1일 개장한 뒤 이날까지 누적 관람객이 16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직위는 집계했다.
공룡 동산 내 '카르노타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유타랍토르' 등 공룡 조형물은 살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항상 어린이들의 인기 코스다.
관람객들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공룡체험관'에서 관람객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공룡 인터랙티브 콘텐츠, 거울에 비친 관람객 모습이 공룡으로 변하는 증강현실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홀로그램영상관'에서는 홀로그램으로 재탄생한 미래형 첨단 공룡을 직접 보고 즐겼다.
공룡엑스포의 백미 다이노토피아관 4D영상관에서 올해 처음 상영하는 '별이 된 공룡'도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활짝 핀 튤립 6만2천 송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고성군이 자매도시인 중국 쯔궁 시와 함께 만든 대형 공룡 등(燈)과 루미나리에, 길이 100m 빛 터널은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닷가에 정박한 퇴역함정 '수영함'을 찾아 흔하게 볼 수 없는 함정의 내부 시설과 무기 등을 둘러봤다.
야간에도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떠나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레이저쇼 등 볼거리를 즐겼다.
조직위 관계자는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공룡나라 고성에서 펼치는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오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shchi@yna.co.kr
- ☞ '가족 8명이 죽 두그릇'…日지진대피소 더 달라는 사람 없었다
- ☞ 삼성 공채시험…"인공지능·역사문제 다수 출제"
- ☞ 염전서 4년간 부려먹고 임금 500만원…악덕업주에 집행유예 논란
- ☞ "카르보나라에 생크림을 넣다니"…伊-佛 파스타 논란
- ☞ 야구장의 명물 '맥주보이' 올해부터 사라진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여성 납치해 카드로 900만원 인출…30대 체포 | 연합뉴스
- 절에서 만난 청춘남녀…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진행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