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회 맞는 '6시 내고향'.."언제나 당신 곁에 있어요"(종합)

2016. 4.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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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윤아 기자] KBS 대표 장수프로그램 ‘6시 내고향’이 6000회를 맞는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KBS 홀 앞 광장에서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 6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1991년 5월20일 첫 방송 이후 ‘6시 내고향’은 25년간 전국 구석구석 고향 어르신을 만나고 농어촌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해 왔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제작진이 6000회 동안 전국을 돌아다닌 거리는 지구 16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86회를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프로그램의 긴 전통과 역사를 새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정일구 기자

‘6시 내고향’ 6000회 방송에서는 역대 베스트 코너를 꼽아 방송할 계획이다. 10대 코너로는 농어촌 지역에 부녀회관, 도서관 등을 건립해주는 ‘백년가약’과 시청자가 직접 멍석에 서서 자기 희망이나 사연등을 발언하는 ‘멍석을 깔아드립니다’, 고향의 이야기를 그 고향 어르신들이 직접 아마추어 배우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고향 극장’, 버스 안내양이 시골 버스에 올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 등이 꼽혔다.

특히 ‘6시 내고향’은 6000회까지 할 수 있게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의 마음으로 ‘토종씨앗축제’까지 준비했다.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매일 선착수 1000명에게 토종씨앗을 나눠준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씨앗 나눔과 함께 토종 작물로 만든 ‘토종 먹거리 장터’, 토종 씨앗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일일 토종학교’를 함께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우리 종자를 찾아라’ 코너를 통해 토종 씨앗의 가치를 조명해 온 김아리PD는 “이번 토종 씨앗 축제는 시민들이 토종 작물을 직접 맛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텃밭 체험’은 물론 베란다 정원, 옥상텃밭, 주말 농장 등 초보 농사꾼을 위한 상담 코너도 준비돼있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6시 내고향 역사관’ 부스도 마련돼 6000회를 방송할 동안 ‘6시 내고향’이 걸어온 길을 다양한 콘텐츠(6시 내고향의 일일 리포터 돼보기, 경운기 포토존 등)로 만날 수 있다.

안성진 책임프로듀서는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베란다 텃밭, 옥상정원, 주말 농장 등을 이용해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6시 내고향’이 농어촌과 도시, 청장년층을 잇은 가고 역할과 함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안 팀장은 “6000회를 맞이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콘텐츠로 거듭나길 바란다. 언제나 당신 곁에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6시 내고향’ 6000회를 기념해 25년 동안 시청자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14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KBS홀 앞 광장에서 ‘토종씨앗축제’를 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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