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제주, 투표 228곳서 일제히 실시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13일 제주지역 228개 투표소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시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정해진 투표소를 찾아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유권자들은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건넨 후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기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제주시 삼도1동복지회관 경로당에 마련된 삼도1동제4투표소를 찾은 회사원 양모(28·삼도일동)씨는 "뉴스와 선거정보가 담긴 책자를 본 후 우리 지역을 대표할 후보자와 정당을 선택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돼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면 행사할 수 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확정된 제주 선거인 수는 49만7555명이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19만415명, 제주시 을 선거구 17만1373명, 서귀포시 선거구가 13만5767명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날 투표소에 총 2104명(제주시 1415명, 서귀포시 689명)의 투표사무원을 투입했다.
한편 '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www.nec.go.kr),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정당.후보자에 관한 선거정보는 각 가정에 발송한 선거공보와 중앙선관위 누리집의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hy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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