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물원 벚꽃 야간개장에 인파 20만명 몰려

전북CBS 이균형 기자 2016. 4. 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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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주시 봄철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시민들에게 벚꽃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동물원 개장시간을 밤 11시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한 결과, 총 20만858명이 전주동물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벚꽃 야간개장일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동물원을 찾은 수치로, 주간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만71명의 입장객이, 오후 6시 이후에는 10만787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동물원 야간개장에는 왕벚꽃 터널 등 벚꽃 구간에는 벚꽃과 어울리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LED조명이 설치됐으며, 동물원 입구에서 시민탑까지 100여 그루의 수목들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느낌의 트리조명과 바닥경관 조명이 연출됐다.

또, 기린지(기린 연못) 주변의 토피어리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조명이, 도화원과 잔디광장에는 각각 화려한 '천사의 날개'와 형형색색의 '동물캐릭터 조명'이 각각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았다.

특히 야간개장으로 인해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까지 동물원내에서 진행했던 인디밴드 등의 각종 문화공연은 인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무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다.

[전북CBS 이균형 기자] balance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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