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사상 최대 '20만명 돌파'

윤난슬 2016. 4.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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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행사에 사상 최대 규모인 2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행된 야간개장 행사에 하루 평균 2만여명, 총 20만858명이 전주동물원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주동물원 개장시간을 평소보다 오후 11시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운영한 결과로 풀이되며, 지난 2001년 벚꽃 야간개장 행사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인파로 기록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성인이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3%, 어린이·유아는 22%로 나타났다.

야간시간대에는 청소년 방문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전주동물원이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원은 올해 왕벚꽃 터널 등의 구간에 아름다운 LED조명을 설치하고, 동물캐릭터와 하트,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을 추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기에 시는 야간개장 첫 주말에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동물원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교통통제 인력을 대거 투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벚꽃야간개장이 봄철 전주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다양한 아이템의 조명시설 설치, 매표대 증설, 청소, 교통 통제 인력 보강 등 행사 규모에 알맞은 준비로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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