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방문객 첫 20만명 돌파

김동규 기자 2016. 4.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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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 벚꽃 야간개장 운영결과 하루 평균 2만명 다녀가
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전주시제공)2016.04.11/뉴스1© News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이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시민들에게 벚꽃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동물원 개장시간을 밤 11시까지 평소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한 결과, 총 20만858명이 전주동물원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벚꽃 야간개장일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동물원을 찾은 수치다.

주간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만71명, 오후 6시 이후에는 10만787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성인이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3%, 어린이·유아는 22%로 조사돼 연인과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시간대에는 청소년 방문비율이 20%를 넘어서 전주동물원이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동물원 야간개장 기간 동안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의 전주동물원 야간개장에는 지난해 10만4725명(7일), 2014년 8만9543명(4일), 2013년 13만5350명(8일간), 2012년 13만6953명(9일간)이 각각 방문했다.

전북 전주시 전주동물원 벚꽃 야간개장을 찾은 시민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전주시제공)2016.4.1/뉴스1© News1

동물원은 올해 행사의 성공요인이 지난해보다 조명구간이 확대되고, 동물캐릭터와 하트,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을 추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점을 손꼽고 있다.

이번 동물원 야간개장에는 왕벚꽃 터널 등 벚꽃 구간에는 벚꽃과 어울리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LED조명이 설치됐다.

동물원 입구에서 시민탑까지 100여 그루의 수목들에는 흡사 별빛이 쏟아지는 느낌의 트리조명과 바닥경관 조명이 연출됐다. 또 기린지(기린 연못) 주변의 토피어리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조명이, 도화원과 잔디광장에는 각각 화려한 ‘천사의 날개’와 형형색색의 ‘동물캐릭터 조명’이 각각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벚꽃야간개장이 봄철 전주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다양한 아이템의 조명시설 설치, 매표대 증설, 청소, 교통 통제 인력 보강 등 행사 규모에 알맞은 준비로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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