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추리극 '쉬어매드니스' 2년 만 부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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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관객 참여형 폭소추리극 ‘쉬어매드니스’가 2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범인을 잡으려는 관객들과 숨기려는 배우들의 신경전이 이어지며 365일 매회 다른 관객들의 증언에 따라 사건이 재연되고 매회 다른 결말을 선보이는 독창적 형식의 연극이다.
언제나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살고 있던 유명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잠복해있던 형사들이 범인을 찾기 시작하며 극이 시작된다. 형사가 지목한 용의자는 네 명.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정신없고 산만한 원장 조지와 섹시한 외모로 시선을 끄는 미용사 수지, 그리고 미용실 단골손님인 부잣집 사모님 한보현, 세련된 외모와 젠틀한 말투의 골동품 판매상인 오준수 등이다. 네 명의 용의자들은 저마다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워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본 관객들이 사건의 목격자이자 증인이 되어 직접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한다.
이번 공연에는 각종 CF는 물론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와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활약한 배우 이시강을 필두로 대학로 인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 바 있는 유현석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1588-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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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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