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게시판> HIV 신약 '티비케이', 피로회복제 '리버샷액', 라식 수술 특허 등

박효순 기자 2016. 4. 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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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새로운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 ‘티비케이’를 국내에 출시했다.

6일 회사 측에 따르면 50㎎ 한 정당 보험급여 상한가는 1만8762원이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높고 약제 내성 등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하루 한알 복용할 수 있으며 감염인들이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발현된 내성 정보를 숙주 DNA에 통합하기 때문에 한 번 내성이 발현된 감염인은 평생 그 내성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획득된 약제 내성은 약제 선택의 폭을 좁히고 치료 요법을 더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초기 치료부터 높은 내성 장벽 및 우수한 내약성, 편의성을 가진 약제로 시작해 내성 발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동제약, 피로회복제 ‘리버샷액’ 출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간가수분해물 피로회복제 ‘리버샷액’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간가수분해물이 액상형으로 적용된 피로회복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간가수분해물은 동물 간의 효소 분해를 통해 얻어지며 18종의 아미노산, 단백질, 엽산, 무기질 등으로 구성 돼 있어 알레르기 및 만성 피로 증후군 치료, 근육 발달 향상, 해독 작용에 효과적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리버샷액은 간세포를 활성화 시켜 간의 보호를 돕는 UDCA와 구내염, 구강염, 결막염 등의 예방을 돕는 비타민 B2 성분이 포함 돼 육체피로, 병중병후, 영양장애를 개선해주는 장점을 가진 새로운 성분의 피로회복제”라고 밝혔다. 처방전 없이 약사의 복약지도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최소절개창 제작기술 특허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김부기 원장팀은 ‘스마일라식 1㎜ 최소절개창 제작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통상 4㎜정도였던 스마일라식 수술 절개창을 1㎜ 이하로 줄이면서도 각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특수 기술이라고 한다.

시력교정 수술에서 절개창의 크기는 수술 예후와 시력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절개창이 작을수록 각막 신경손상이 줄어 수술 후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이 적다. 회복시간이 단축되며 감염 위험도 낮다.

독일에서 개발된 스마일라식은 각막표면을 온전히 유지한 채 각막 안에서 필요한 교정량만큼 각막 조각을 만들고, 작은 절개창을 통해 분리 후 꺼내면 시력교정이 마무리된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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