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선도국 만들자" 정부 기관 '맞손'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http://cpcp.ceart.kr)’를 대구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설치하고 5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정부 3.0 추진위원회 송희준 위원장, 미래부 최재유 2차관,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 조달청 정양호 청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유관기관 및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범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발전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공공의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지원기관으로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 정보화 정책 지원 △클라우드 선도사업의 발굴·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체계(클라우드 스토어) 운영 및 조달청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조달체계 확립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오픈 파스) 개발·보급, △공공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시험 및 운영 △클라우드 이용자 콜센터 운영 등의 서비스 제공이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 총 1200대 이상의 컴퓨터를 연결한 클라우드가 전격 활용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정부3.0 실현의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해 클라우드의 역할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글로벌 시장의 추세임을 강조하고,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단체·기관이 협업하여 제2의 정보혁명기에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자부 김성렬 차관은 “향후 전자정부는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ICT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정책?기술 지원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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