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공기살균탈취기·싱크볼 살균기로 생활가전시장 진출

배윤경 2016. 4.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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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에어(위)와 바이오싱크 케어[사진 제공 :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공기살균탈취기 ‘바이오 에어’와 싱크볼 살균기 ‘바이오싱크 케어’ 2종을 출시하고 생활가전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형 가전제품을 개발해 토탈 홈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에어는 필터 교환 없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로·세로 7cm, 높이 17cm의 초소형 크기로 공간 제약없이 설치할 수 있고 무게도 350g 밖에 되지 않아 보관이나 이동이 편리하다.

바이오싱크 케어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싱크대 배수구와 수세미 살균용으로 개발했다. 제품 너비와 높이는 각각 14cm와 11.5cm로 덮개와 그릇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돼 있다. 제품을 이용해 배수구를 덮거나 수세미는 용기에 담아 덮어두면 된다. 충전 방식으로 1회 충전 시 약 40분동안 쓸 수 있으며 20회 사용 가능하다. 현대리바트 자체 조사 결과 40분을 작동하면 90% 이상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제거했다.

이 제품들은 신개념 청정 기술인 ‘바이오레즈’를 적용했다. 이는 미국 NASA 우주정거장 내부를 무균 상태로 유지하는데 활용하는 최첨단 LED 살균 기술로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서울 바이오시스와 지난 1년동안 공동개발했다. 기존 LED와 달리 살균이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성 광자를 활용해 물·공기·표면의 살균과 정화, 탈취를 돕는다. 제품은 전국 10개 리바트스타일숍과 리바트몰, 11번가에서 6일부터 판매한다.

현대리바트는 바이오 시리즈 외에도 집안 인테리어를 돕는 다양한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연내 추가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2000여개인 리바트홈 상품군을 내년까지 4000여개, 오는 2020년까지는 6000여개로 늘려 전체 매출에서 5% 수준인 리바트홈 매출을 3년 내 두 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기존 리바트가 추구해 온 친환경 가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의 다양한 소형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가구 판매가 아닌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함께 개발해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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