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개인·퇴직연금 정보 한 번에 조회하세요"

최미랑 2016. 3. 31. 13: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본인이 가입한 각종 연금에 대한 정보를 앞으로 '연금포털 통합조회서비스'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공·사 연금 포털 통합조회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개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국민연금포털(내연금)과 사적연금포털(통합연금포털)을 연계해, 각 사이트에서 국민연금과 사적연금(개인·퇴직연금)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내연금' 웹사이트에서도 사적연금의 적립금액, 연금 개시(예정)일, 예시 연금액 등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또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통합연금포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 수급개시 연월, 예상연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국민연금정보는 '국민연금 알아보기'를 통해 로그인과 동시에 조회가 가능하다. 개인·퇴직연금 정보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약 3일 이후부터 조회할 수 있다. 각 금융기관에 흩어진 정보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는 때문이다. 대신 한 번 신청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별도 절차 없이 본인의 국민·개인·퇴직연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포털에서 확인되는 국민연금 예상연금액은 추정금액으로, 향후 실제 받게 되는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개인·퇴직연금 예시 수령액 또한 금융회사 등이 자체적으로 계산한 금액으로, 향후 실제 수령액은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회한 연금정보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홈페이지 내 '연금정보 오류신고'를 이용하거나, 각 기관 콜센터(국민연금공단 1355, 금융감독원 133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와 금융위는 공·사 연금포털 연계를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직역연금(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과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 다른 연금정보도 통합포털에 단계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rchoi@fnnews.com 최미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